인천시가 관내 1,942개소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 설치 및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3월부터 아동학대 행정처분 시 시비 보조금을 즉시 중단하는 등 사후 처벌도 강화한다. 인천시가 최근 서구의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즉각 시행한다. 시는 우선 아동학대 조기발견 체계 강화를 위해 원장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관내 어린이집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는 등 어린이집 안팎으로 감시의 눈을 강화한다. 원장을 어린이집 아동권리 담당자로 지정해 CCTV를 수시점검 하도록 하며, 아동의 신체상해 발생 시 알림장을 작성해 학부모에게 경위·조치사항 등을 원장 확인 하에 알리도록 알림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이달 17일부터 오는 4월 31일까지를 CCTV 특별점검의 날로 정하고, 인천의 모든 어린이집 1,942개소를 대상으로 관리실태 및 아동학대 징후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특히 전체 어린이집 1,942개소 중 국공립 및 장애전문, 장애통합 어린이집 251개소에 대해서는 군·구 보육 담당부서에서 점검하고, 그 외 어린이집은 자체 점검을 시행한다.
인천시가 ‘2021년 인천시 저출산 대응 시행 계획’을 수립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공공영역 서비스 확대와 민간영역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1년도 시행계획은 중장기 계획인 ‘제1차 저출산 대응 중장기 기본계획’의 방향성과 기본 틀을 유지하고, 정부의 제4차 저출산 ․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반영했다. 인천시는 저출산 정책의 범위가 출산장려에서 ‘전 생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종합적 대응으로 확장됨에 따라,‘임신․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5대 분야, 147개 사업에 대하여 전년대비 18.8% 증가한 1조 9,87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대책,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남성육아활동 지원 등의 사업 등을 중점 보완했다. 취.창업 재직청년에게는 월세를 월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작년 380호에서 1,764호로 대폭 늘어난다. 또한 임신, 출산지원을 위하여 올해 최초로‘인천형 산후조리원’을 지정하여 우수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및 기능 보강비를 지원함으로써 민간산후조리원의 공공성을 강화
인천시가 새해에도 촘촘한 아이돌봄 사업을 펼쳐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든든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장난감 택배서비스 등 부모들의 육아를 돕는 사업을 지속한다. 6∼36개월 자녀를 가정에서 양육하다가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에 시간제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29곳에서 53곳으로 늘어난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날, 필요한 시간만큼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보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면 된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집 가까운 곳에서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아이사랑꿈터' 도 21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 설치돼 시민에게 다가간다. 아이사랑꿈터는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놀이방, 프로그램실, 맘스룸 등을 갖추고 있는 인천형 공동육아・공동돌봄 육아지원 공간이다. 시는 영유아와 함께 부모들이 집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